[♥사랑모/춤방] 사즐모, 그녀가 무섭다...
-일시 : 2013-06-25(화)
-작성자 : 바람짝(글춤요리사)
★해피 라이프... 콜라텍에서 일자춤과 잔발춤, 짝짝춤을 즐기는 <춤방 마니아>입니다.
중년의 춤방...
퇴근길 동네체육관에 들어선다.
오늘은 어느 장날인가 고추판이다.
도우미가 어떤 여성을 붙이면서
놀사람이 없으니 ‘오빠랑 놀아라’고 한다.
춤방에서도 대타 인생이다.
‘씩’하고 웃는 그녀...
오늘은 자신만만해 보인다.
그녀는 긴발로 움직인다.
나는 다리가 잛아 잔발로 움직이려고 한다.
꽃무늬 살살이 치마를 입고 턴을 하는 그녀...
목주변에서 복숭아 향기가 난다.
한참을 하고 나서 더운지...
긴머리를 풀어 내린다.
그녀를 살짝 않아 본다
‘알품기...’
오메! 스텝설명을 다하네
말하는 밥솥과 세탁기는 보았어도
스텝설명하는 사람은 처음본다.
그녀를 나의 등뒤로 돌아 오게하였다.
‘백허그...’
등을 맞대니...
‘알박기...’ 등등
그리고...
슬쩍 남자의 가슴을 만져본다.
그녀는 ‘사즐모’회원이다.
이 모든 것을 ‘경험1방’에서 배웠다고 한다.
순진한 그녀를 이렇게 변화를 시킨 '사즐모'...
사즐모에는 역시 고수들이 많은 것 같다.
사즐모가 무섭고,
그녀가 무서워 졌다...
♥사랑모 사교댄스(콜라텍, 지루박, 잔발춤, 난춤 짝춤, 리듬짝)...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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