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모/춤방] 한 때는 남편과 콜라텍을 같이 다녔다...
-일시 : 2012-06-12(화)
-작성자 : 바람짝(글춤요리사)
★해피 라이프... 콜라텍에서 일자춤과 잔발춤, 짝짝춤을 즐기는 <춤방 마니아>입니다.
춤방에서 춤방선배님과 막걸리 한잔을 한다.
선배님 친구 여성은 많이 본 얼굴이다.
그 여성은 춤을 이렇게 배웠다고 한다.
젊은시절...
남편은 일요일만 되면 멋을 부리고 외출을 한다.
이상하다 싶어 살그머니 미행을 해보니 어떤 건물 지하로 들어간다.
‘oo무도관’이라는 간판이 있었다.
남편은 단발머리를 한 여자와 춤을 한다.
또 일요일이 왔다. 남편이 외출을 한다.
급습... 단발머리 그 여자와 춤을 한다.
남편의 머리를 잡아 당겼다.
그 이후 남편은 나를 데리고 어떤 무도학원에 갔다.
여선생이다. 나보다 더 잘추게 만들어 달라고 부탁을 한다.
여선생은 남편에게 ‘후회하지 마라’고 다짐을 받고 춤을 가르켰다.
남편과 같이 춤방에 다녔다.
생전 처음으로 배운 춤이 재미있다.
딴 넘과 춤을 못하게 한다.
성질이 났다.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놀자고 했다.
남편은 고정파트너 단발머리 여자와 춤을 추고 있다.
오늘은 어디로 갔다 왔냐고 묻는다.
아마도 어떤 넘하고 놀다 왔느냐고 묻고 싶을 것이다.
그렇게 세월이 흘렸다.
남편은 다리에 힘이 없어 방콕이다.
나는 아직도 펄펄 날고 있다...
일자춤도 하고, 잔발춤도 하고, 리듬짝도 하고, 난스텝도 할 수 있다.
춤을 추니...
또래는 할망구인데, 나는 아직도 젊어보이고 건강하다고 한다...
♥사랑모 사교댄스(콜라텍, 지루박, 잔발춤, 난춤 짝춤, 리듬짝)...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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