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춤방('18~'23)

[♥사랑모/춤방] 예술의 전당~~...

글춤요리사 2018. 1. 19. 08:30

[♥사랑모/춤방] 예술의 전당~~...

-일시 : 2018-01-18(목)

-작성자 : 바람짝(글춤요리사)

★해피 라이프... 콜라텍에서 일자춤과 잔발춤, 짝짝춤을 즐기는 <춤방 마니아>입니다.

 

청량리...

오랫만에 나의 야간대학에 등교를 한다.

 

운동장을 둘러본다.

춤방 음악의 볼륨이 너무 높아 귀가 따깝다는 느낌이다.

 

나만의 구역에서 운동장을 보며 발연습을 하여본다.

오늘은 야시시 도야여사도 보이지 않고 눈도장을 찍어야 할 사람들이 없어 보인다.

 

도우미가 어떤 여성을 붙인다.

그녀가 '고수옵빠'하고 큰소리로 이야기를 한다.

 

춤방에서 나의 성을 따 '고옵빠'라고 부르는 여성도 있고,

이 여성은 나에게 '고수옵빠'라고 부른다.

 

[바람...]도 작은 키가 아닌데... 그녀는 나보다 더 높아 보인다.

남들은 키가 줄었다고 하는데 그녀는 비를 많이 맞았나 보다...

 

그녀와 일자로 한 춤을 한다.

옵빠는 '246을 하잖아' '아냐! 이젠 일자를 한다'..

 

한참을 놀다보니...

그녀의 이마에서 땀방울이 맺힌다.

그리고 그녀가 덥다고 조끼를 벗고 다시 놀아본다.

 

'이제 옵빠랑 제대로 몸을 좀 풀어보자'고 한다.

나는 속으로 '다른 곳에서 몸을 풀어보면 안되겠니~~'

 

또 한참을 노니...

그녀의 목선과 등뒤에도 촉촉하다.

'옵빠는 땀 한방울 나지 않는데... 미안해!'

 

이쯤에서 손을 놓았다.

'옵빠! 건강 잘 챙겨' '고맙다'

 

[바람...]은 일자춤의 응용스텝은 잘 모른다.

나만의 어떤 리듬으로 놀고 있는데 춤이 된다.

그래서 춤방은 예술의 전당인가 보다...

 

 

♥사랑모 사교댄스(콜라텍, 지루박, 잔발춤, 리듬댄스, 리듬짝, 246)... 감사하고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