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모/춤방] 하나를 얻기 위해서는 하나를 버려야 한다...
-일시 : 2018-06-10(일)
-작성자 : 바람짝(글춤요리사)
★해피 라이프... 콜라텍에서 일자춤과 잔발춤, 짝짝춤을 즐기는 <춤방 마니아>입니다.
일요일이다. 나의 작은 텃밭에 물을 주었다.
마눌님은 꽃밭에는 물을 준지 언제인지 기억하느냐고 묻는다.
못 듣은 척 하였다.
나의 노리터 춤방...
오늘은 어떤 춤신녀가 기다리고 있을까? 기대를 해본다.
도우미가 잔발! 하며 어떤 여성을 붙인다.
처음보는 누님이다. 의무적으로 잡아주었다.
춤방의 경험은...
춤만 잘 맞으면 누님도 상관 없는 것 같다.
어떤 여성을 잡아본다.
아직 어딘지 모르게 익숙하지 않는 느낌이 있다.
남자들에게 손을 적게 탔다는 느낌과...
움직일 때 보폭이 조금 크다는 느낌이 있다.
웃으면서 평소 잘하지 않는 밀착 동작으로 놀아본다.
눈이 마주치면 그녀가 웃어준다.
아마도...
내가 그녀에게 리듬을 전해준다는 것을 느끼는 것 같다.
한참을 놀고 부르스 곡에 일자춤을 하였다.
일자춤을 잘하는 것 같다.
그녀가 이제서야 이야기를 한다.
잔발이 뭔지 모르고, 남들이 하는 것을 보고 따라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잔발... 생각보다 어렵게 느껴진다고 한다.
잔발은 일자지루박의 제자리춤이다고 간단하게 설명을 하여 주었다.
그녀에게 양해를 구하고...
그녀의 가슴 가까이에 손을 얹고 나만의 바운스로 리듬을 타보았다.
그녀가 뭔가 알 것 같은데...
자기는 그렇게 되지 않는다고 한다.
자주 나와서 이 사람, 저 사람들을 많이 잡아보아야 한다고 이야기를 하였다.
초본줄 알면 남자들이 장난을 치려고 하여 무섭다고 한다.
춤방에서도...
하나를 얻기 위해서는 하나를 버려야 한다고 하였다.
다음에 보면...
또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주겠다고 하며 손을 놓았다.
잔발...
쉽다고 하는 사람도 많고, 어렵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다.
[바람...]은 잔발을 쉽게 배운 것 같다.
2011년도, 동대문모자선생에게 246의 원조격인 <짝발, 투박스텝>을 배우면서 잔발춤을 이해하였다.
<짝발, 투박스텝>을 이해하니... 일자춤도 <짝발, 투박스텝>으로 즐기고 있다.
나는 이것을 잔발지루박 또는 리듬지루박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제는 잔발춤과 잔발지루박(리듬지루박)...
남들은 잘 구사하지 않는 나만의 병기가 되었다...
♥사랑모 사교댄스(콜라텍, 지루박, 잔발춤, 리듬댄스, 리듬짝, 246)...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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