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모/춤방] 66발의 숨은 고수를 보며...

[♥춤방/춤방]  66발의 숨은 고수를 보며...

-일시 : 2019-11-01(금)

-작성자 : 바람짝(글춤요리사)

★해피 라이프... 콜라텍에서 일자춤과 잔발춤, 짝짝춤을 즐기는 <춤방 마니아>입니다.

 

11월의 첫날, 춤방일기...

쌀쌀한 날씨에 패딩 옷차림들이 많다.

 

평일의 청량리 현대찬찬찬...

나만의 구역에 서서 춤방을 구경한다.

도우미가 '여기가 오빠 자리야?' 하고 묻는다.

 

출렁출렁하는 여인과 일자춤으로 놀아본다.

상당한 부담감이 있지만 재미있게 놀았다.

그녀가 고맙다고 인사를 한다.

 

춤방을 둘러본다. 똑같은 얼굴이지만 오늘은 뭔가 다르겠지 하는 기대감을 갖고있다.

어떤 여인이 보인다. 오래전부터 알고지내는 사이라 그녀와 한춤을 하였다.

2박3일로 설악산 단풍여행을 다녀왔다고 한다.

 

그녀는 246 춤을 즐긴다. 66 통합발은 포기했다고 한다. 

그녀와 함께 246을 하면서 부루스는 잔발식으로 놀았다.

 

[바람...]이 가끔 해보는 246...

예전과는 다르게 춤방여인들과 춤이 어느정도 맞는 것 같아 이상하게 느껴진다.

66발로 떠난 246춤판에서 어떤 여인은 선수라고 칭찬을 하기도 하니 믿어야 하나??

 

여인이 오랜만에 일자춤을 하여 좀 버벅거리지만 재미가 있었다.

한사람과 3가지 춤으로 놀았다??

 

짝구역의 66발 틈에 뭔가 새로운 것이 보인다.

장의자에 앉아 춤방을 구경하였다.

 

얼굴을 모르는 숨은 고수이다.

동영상으로 보았던 '남도철이'의 스타일과 비슷해 보였다.

 

숨은고수의 66발은 기본발과 사이드스텝으로 춤을 즐기고 있었다. 

대중은 온갖 발놀림으로 사람의 눈을 현혹하는데... 고수는 평범한 발놀림으로 사람을 감탄하게 한다.

 

같은 66발인데... 대중들과는 뭔가 색다른 모습이다.

기본발을 약간 변형한 모습인데 춤이 완전히 달라보인다.

 

현장 66발 한편이...

춤방원장의 유튜브 수백편 보다 나아보인다.

 

청량리는 이제 시작단계이고...

숨은 고수는 몇년의 숙련기간이 있었을 것이다.

 

숨은 고수들은...

조용히 왔다가 조용히 사라지는 바람같은 사람들이다.

 

 

♥사랑모 사교댄스(콜라텍, 지루박, 잔발춤, 리듬댄스, 리듬짝, 246)... 감사하고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