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춤방('15~'17)

[♥사랑모/춤방] 미녀와 야수...

글춤요리사 2017. 8. 3. 06:58

[♥사랑모/춤방] 미녀와 야수...

-일시 : 2017-08-02(수)

-작성자 : 바람짝(글춤요리사)

★해피 라이프... 콜라텍에서 일자춤과 잔발춤, 짝짝춤을 즐기는 <춤방 마니아>입니다.

 

2017년 8월 2일, 춤방일기

8월, 폭염의 연속이다.

직장 동료들이 휴가를 떠나서 혼자서 집을 지킨다.

 

퇴근길...

오늘은 무슨 좋은 일이 있으려나 하고 야간대학에 등교를 한다.

춤방은 복도까지 시원하다.

수많은 사람들이 각자 아름다운 삶을 즐기고 있다.

 

가운데 문...

까칠한 여성이 오늘은 웃으면서 반갑게 맞이한다.

 

그녀와 시원한 곳에서 일자춤으로 놀아본다.

그리고 좀더 시원한 곳으로 옮겨 놀았다.

 

그녀의 주특기는 246인데... 요즘은 일자춤으로 논다.

아는 남자들이 246을 가르켜 달라고 하면 선생 노릇을 하고 있다.

 

나만의 장소에서 발연습을 한다.

투박으로 삼각스텝을 밟아본다. 12박이 완성이다.

그리고 6박으로 삼각스텝을 밟아보기도 한다.

 

춤방에 U선생이 보인다.

어떤 여성과 놀고 있는데 그녀가 남자발을 밟고 있다.

먼발치에서 잠시 그녀의 발을 보며 따라 해보았다.

삼각스텝을 일자로 편친 짝스텝이다.

 

어떤 여성이 다가와 '옵빠가 안보여 죽은 줄 알았다'고 한다.

나는 '류작가와 글 공부하는 줄 알았다'고 했다.

 

오랫만에 그 여성을 보았다.

리듬짝 시절에 알았으니 10년의 시간이 지났다.

 

비둘기같은 그녀와 한춤을 하였다.

잔발로 포근하게 놀다가, 246으로 놀았다.

 

그녀는 디즈니 만화에 나오는 벨공주 같은 느낌이 있다.

미녀와 야수같이 보인다.

 

그녀의 친구들은 [바람...]을 좋아했다.

항상 웃는 얼굴이다 보니 춤방사람같지 않다고 하였다.

그 시커먼 속내를 감추고 다니고 있는 데 순진한 그녀들이 알턱이 없다.

 

나는 할아버지이다.

그녀들도 이제는 할머니가 되었다.

 

세상사 둥굴둥굴하게 살려고 한다.

 

 

♥사랑모 사교댄스(콜라텍, 지루박, 잔발춤, 리듬댄스, 리듬짝, 246)... 감사하고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