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모/춤방] 독립군의 춤은 짝발스텝...
-일시 : 2017-10-01(일)
-작성자 : 바람짝(글춤요리사)
★해피 라이프... 콜라텍에서 일자춤과 잔발춤, 짝짝춤을 즐기는 <춤방 마니아>입니다.
2017년 10월 1일(일요일), 춤방일기
추석의 긴 연휴가 시작되었다.
오랫만에 마눌님과 둘이서 점심을 먹었다.
비가 조금씩 오고 있다. 슬그머니 우산을 들고 집에서 나왔다.
거리에는 온갖 축제의 프랑카드들이 걸려있다.
나의 노리터로 발길을 돌려본다.
14:30분, 뉴현대콜라텍...
사람들이 많다. 오늘은 예전보다 여성들이 적은 것 같다.
남자들이 의자왕으로 버티고 있다.
아는 얼굴들과 일자잔발로 놀아본다.
동동동... 몸이 약간씩 뜨는 느낌의 여성들이 손맛도 좋다.
16:30분, 춤방의 사람들의 쑥 빠진다.
가운데 문을 기준으로 왼쪽은 완전히 비워졌다.
'난스텝'구역으로 표시된 곳인데 이런 경우는 처음으로 보았다.
이쪽은 상당수가 파트너들과 노는 곳으로 알고 있다.
파트너가 없는 사람들...
명절이 서러워 보인다.
[바람...]은 독립군이다.
혼자 다니는 것이 편안하다.
춤방의 독립군이 좋은 점은...
시간과 인연에 억메이지 않는다.
이런 사람도 잡아보고, 저런사람도 잡아본다.
춤방의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을 접할 수도 있다.
그것이 글춤의 소재가 되기도 한다.
[바람...]의 경우...
현대콜라텍과 뉴현대콜라텍을 다녀보니 이제 춤이 무섭지 않다.
한때는 몸치였다.
사람마다 춤이 달랐다. 짝춤의 경우는 더 심했다.
리듬짝의 경우...
나의 사부가 5명도 넘었지만 그래도 해결이 되지 않았다.
어느 날 동대문모자선생에게 배운 '쿵에 뜨는 발, 짝발스텝'이 나의 춤의 전환점이다.
<동대문모자선생의 짝발스텝>에 <임정오선생의 사교댄스 이론>과 결합하여 보니...
나만의 춤방 사교춤의 원리를 이해하게 되었고, '춤방의 모든 춤은 하나이다'라는 것을 깨닿게 되었다.
그 결과 유행에 따르기 보다는...
나의 춤을 다듬는 시간이 많다보니 지금은 누구와 잡아도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춤이 되었다.
♥사랑모 사교댄스(콜라텍, 지루박, 잔발춤, 리듬댄스, 리듬짝, 246)...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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