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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모/사교댄스] 리듬짝(75), 리듬짝은 왜! 3:7로 밟을까?

글춤요리사 2008. 1. 10. 09:00

[♥사랑모/사교댄스] 리듬짝(75), 리듬짝은 왜! 3:7로 밟을까?

-일시 : 2008-01-10 

-작성자 : 바람짝(글춤요리사)

★해피 라이프... 콜라텍에서 일자춤과 잔발춤, 짝춤을 즐기는 <춤방 마니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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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리듬짝은 왜! 3:7 (0.5보:1.5보)로 밟을까?

리듬짝은 춤이 멋있어라고 3:7로 밟을까요?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을까요?

여기에 대해 토론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춤을 이해할려면 <음악, 박자, 리듬>을 이해해야 합니다. 먼저 리듬짝을 이해

할려면 무도장에서 들리는 여러 가지 음악 리듬중에서 쿵^짝, 쿵^쿵^짝,

쿵쿵^짝, 쿵^짜라자짜! 등등 여러 가지 많이 있지만 이 음악을 '짝쿵'음악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 음악적 이해 

① 리듬짝은 엇박자이다.
우리가 듣고 있는 음악을 '쿵짝'으로만 분류하여 사교춤에 적용하면...

리듬짝은 엇박자로 음악적 강세가 일반 사교춤과 반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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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인간은 큰 북소리 '쿵'에 몸이 떠오른다.
평소 사교춤을 추시면 '쿵'음악에 시작하고 '쿵'음악에 몸이 저절로 떠
오르

느낌을 갖는다. 리듬짝은 인위적으로 '짝'음악에 몸을 떠 올리고 '쿵'음악에

몸을 누르는 동작을 한다. 음악 리듬하고는 완전히 반대이다.

 

초보자는 '쿵'음악에 인위적으로 발을 눌러 몸을 가라앉게 하여도 발에 힘이 없어

누르지를 못한다. 본인은 발을 누른다고 하지만 발이 공중 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자연적인 현상으로 '쿵'음악이 귀에 들리면 우리 몸은 저절로 떠오른다는

것이다. 그래서 짝춤은 어려운 것이다.

 

초보자는 즐춤을 하다보면 어느새 발이 '쿵'으로 돌아오는 경험을 많이하게 된다.

바로 자연적인 현상 때문이다.

 

그래서 '쿵짝'음악을 '짝쿵'음악으로 바꾸어 들을 수 있도록 훈련을 하여야 한다.

그리고 교습소에서 최소한 1달 이상은 몸만들기를 하여야 '짝쿵'음악을 들을수

있기 때문이다. '짝쿵'음악을 이해 해야 '쿵'을 꾹 밟을 수 있다.

 

★ '쿵'을 왜! 꾸욱 밟아야 하는가?

 

① 떠오르는 몸을 가라 앉게한다.
하수가 고수를 만나면 대부분 하는 소리가 "쿵을 꾸욱 길게 밟아라." 라고
한다.

하수들은 무슨 뜻인지 알 수가 없다. 일자지루박에서 '쿵'을 길게 밟아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쿵'을 길게 밟으면 혹시 박자가 틀리지나 않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어온다.

그러나 고수들은 실제로 '쿵'을 길게 꾹 밟는다.

 

왜 이럴까?

'쿵'을 길게 꾹 밟아야 하는 이유는 위에서 설명한 음악적 특성 때문이다.

우리 인간은 '쿵'음악이 귀에 들리면 몸은 저절로 떠오른다는 것이다.

저절신명이나 춤을 춘다는 것이다.

 

그래서 강제로 떠오르는 몸을 가라 앉혀야 하기 때문이다.

 

② 자기만의 특유한 몸짓(모션)이 생긴다.
'쿵'을 길게 밟다보면 시간적으로 여유로움이 생긴다. 이 여유로움을 이용
하여

자기만의 특유한 몸짓(모션)을 개발할 수 있다.

 

고수들은 남이 흉내낼 수 없는 특유한 모션이 있다. 짧은 순간에 탁탁 끊기는

듯한 모션... 이 모션을 터득하기 위해 중수들은 아낌없는 투자를 한다.

 

★ '쿵'을 얼마나 길게 밟아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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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짝쿵'을 0.5보 : 1.5보(3:7)로 밟는다.
'쿵'을 얼마나 길게 밟아야 하는가? 음악적으로 '쿵짝'을 듣던 '짝쿵'으로
듣던

음악의 길이는 똑같다.

 

그러나 리듬짝에서는 '짝쿵'의 길이를 3:7 (0.5보:1.5보)로 듣고 0.5보 : 1.5보

밟는다. 여유있게 '쿵'을 1.5보로 꾹 밟고서 '짝'에 몸을 들어 올린다.

 

그래야 박자를 2박씩 끊을 수 있다. 박자를 끊어면서 나만의 즐거움을 느낀다.

 

만약에 지루박과 같이 5:5로 듣고 발을 밟으면 음악의 박자보다 발이 빠르게 된다.

예민한 여자고수를 만나보면 "남자들이 박자가 빠르고 음악을 탈 줄 모른다"

이야기 한다.

 

② 느린 음악을 즐긴다.
리듬짝을 즐기는 무도장은 음악탬포가 148 정도로 지루박(음악탬포 153)
보다

약간 느리다.

 

음악탬포가 148정도면 지루박도 하기도 좋고 리듬짝을 하기에도 좋다.

여유있게 나만의 모션을 잡아가면서 리듬짝을 즐길 수 있다.

 

동대문은 음악템포가 144로 상당히 느리다. 고수들은 '동대문'무도장을 좋아한다.

느린음악에 나만의 모션을 여유롭게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③ 바운스를 작게한다.
초보시절에는 누구나 바운스를 크게한다. 바운스를 크게하면 체공시간 즉,
몸이

떠 있는시간이 상대적으로 길어지고 그러면 '쿵'을 밟는 시간이 짧다.

 

어느정도 숙련이 되면 차차 바운스가 안정되면서 바운스가 작아진다.

널뛰기식으로 춤을 추면 '쿵'을 꾹 밟을 수 없다.

 

바운스는 무림의 계파별로 다르다. 춤의 특성에 따라 바운스가 다른 경우많다.

'동대문'이나 '청량리'쪽은 바운스가 비교적 작은편이다.

 

④ 33박을 밟는다.
33박은 고수의 춤이다. 고수들은 왜 33박을 밟을까? 현재 찍는 스텝은
실전스텝에

한계가 있다. 다양한 스텝을 밟으려면 33박을 밟아야 한다.

 

33박을 밟으면 다양한 스텝을 밟을 수 있고 박자를 끊을 수 있다. 서울에서

보면 2007년 12월부터 춤발이 갑자기 세어졌다. 그것은 33박을 즐기는 님들이

많이 생겼기 때문이다.

 

리듬짝이 얼마나 어려운지는 리듬짝을 즐기는 사람만이 알 수 있다. 어깨너머

기본베이직을 밟아보니 별것아니구나 하지만 리듬짝은 하면 할수록 어려움을 느낀다.

 

길이 끝난나하면 또 길이 이어지고 길은 끝이 없다...

그래서 리듬짝이 더 재미 있는지도 모르겠다. 

 

어떤 님들은 리듬짝을 하면 무릎이 아프다. 허리가 아프다고 많이 하는데 음악특성을

이해하고 춤을 추면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리듬짝은 유산소운동으로 중년의 건강을 지켜주고 아름다운 몸매를 유지시킨다...

운동을 해서 좋고 건강관리가 되어서 좋고... 열심히 꾸준히 리듬짝을 즐깁시다... 

 

 

♥사랑모 사교댄스(콜라텍, 지루박, 잔발춤, 난춤 짝춤, 리듬짝)... 감사하고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