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자료실(리듬짝)

[♥사랑모/사교댄스] 리듬짝(99), 트롯트 음악에 맞춰 라틴댄스를 춘다면...

글춤요리사 2008. 2. 25. 11:30

[♥사랑모/사교댄스] 리듬짝(99), 트롯트 음악에 맞춰 라틴댄스를 춘다면...

-일시 : 2008-02-25

-작성자 : 바람짝(글춤요리사)

★해피 라이프... 콜라텍에서 일자춤과 잔발춤, 짝춤을 즐기는 <춤방 마니아>입니다.

 

[바람...]은 아마추어 학생으로서 춤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적이 없으며,

악기를 다룬 적도 없습니다. 그리고 라틴댄스도 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사즐모 경험2방에서 [리듬과 리듬짝]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어

[바람...]한마디 할까 합니다.

 

본인이 어떤 계기로 리듬짝에 심취한지 6개월이 되었습니다.

리듬짝을 경험해보니 하면 할수록 어렵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리듬짝은 본인의 경험에 비추어 보면 그 특성이 라틴댄스에 가까운

리듬댄스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 이유는 음악적인 리듬(박자, 비트, 강약)에 있으며, 사용하고 있는 스

텝이 원형을 알 수 있는 라틴댄스에서 응용한 것이기 많기 때문입니다.

 

인터넷 여러 카페에서 리듬짝을 폄하는 님들이 많이 있습니다.

대부분 외형적인 디자인만 보고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춤을 사랑하기 때문에 부모의 심정으로 리듬짝을 폄하는 것은 좋으나

어떤 기준에 입각하여 그 춤의 단점을 지적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분석 자료도 없이 두루뭉실하게 '구렁이 담넘어 가듯이 한다'면

'본인의 춤도 정확하게 모르고 있고, 남의 춤도 모른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결국은 '하늘보고 침빼기'임을 알아야 합니다.

 

리듬짝을 하는 사람들은 일자지루박이나 또는 라틴댄스를 경험한 사람

들이 대부분입니다. 상대방의 춤과 비교를 할수 있는 수준임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바람...]은 남의 춤 또는 스텝에 대해 비평을 잘 안하는 편입니다.

그러나 오늘은 한번쯤 짚고 넘어 가도록 해보겠습니다.

 

리듬짝은 일자지루박과는 다른 춤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리듬짝이 일자지루박과 다른점 7가지'에서 설명) 그래서 일자

지루박 매니아가 리듬짝을 폄하면 이해를 합니다.

 

그러나 라틴댄스 매니아들이 리듬짝을 폄하는 것을 보면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춤은 음악의 바탕위에서 춤을 춘다. 


춤은 음악의 특성이라는 바탕위에서 춥니다.

음악이라는 바탕은 음악적 요소인 [리듬]에 그 바탕을 두고 춤을

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이루어 지고 있는 라틴댄스를 보면 본인은 마냥

서글픈 생각이 들때가 많이 있습니다.

 

비싼 돈 들여 오랜기간동안 숙련하여도 춤이 맞는 파트너 찾기도

힘들며 마땅히 놀 곳도 없는 실정입니다.

 

무도장이나 콜라텍 구석지에서 1~2팀이 트롯트(trot) 음악, 소위

'뽕짝'음악에 맞추어 즐춤을 하고 있으니 측은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춤이란 우선적으로 춤에 해당하는 음악에 맞추어 추어야 합니다.

트롯트(trot) 음악, 소위 '뽕짝'음악에서 라틴댄스의 리듬을 찾을 수

있을지 의문시 됩니다.

 

제 생각에는 오리지널 음악에 맞는 리듬을 찾아서 그 리듬에 맞게

춤을 추어야 하나, 춤의 장르에 맞는 리듬은 실종하고 '뽕짝'음악의

멜로디에 맞추어서 '뽀대'나게 춤을 추고 있는 것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외형은 그럴 듯 하나 한마디로 라틴댄스가 아니라

'막춤'에 지나지 않습니다. 춤에도, 음악에도, 박자에도, 어떠한 룰이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라틴댄스는 음악적인 리듬이 분명히 있습니다.

모든 춤은 그 음악의 '카운트와 악센트'에 맞추어 춤을 추어야만 합니다.

 

춤은 예술행위이기 이전에 수학이며 과학입니다. 라틴댄스를 즐기는

님들은 춤의 장르에 맞는 음악적 리듬을 무시하고 춤을 추기 때문에

한국식 라틴댄스 '막춤'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가수가 박자, 음정을

무시하고 노래를 부른다는 느낌입니다...

 

라틴댄스를 사랑하는 매니아님들...

 

[바람...]에게 돌을 던지기 이전에 곰곰이 생각을 한번해 보십시요...

'재즈'나 '살사'는 젊은 층이 많고 전용 연습장도 많이 있으며, 전용

'빠'에서 오리지널 음악에 맞는 리듬으로 많이 즐기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라틴댄스도 전용연습장과 전용무도장이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마는

현실은 반대이지요... 

 

일자지루박 매니아들이 리듬짝을 폄하는 것 또한 외형적인 디자인 입니다.

일자지루박은 음악적인 리듬보다는 음악의 전체적인 느낌 멜로디로 춤을 춤니다.

그러다 보니 박자가 빨라도 맞고 늦어도 춤이맞습니다.

심지어 1박 죽여도 춤이 맞습니다.

 

지루박 매니아들은 자신들이 부드럽게 우아하게 즐춤한다고 생각하지요... 
 
리듬짝은 어떤가요?

리듬짝은 박자 맞추기에도 바쁩니다. 리듬짝은 박자가 생명으로 박자

가 맞지 않으면 춤이 안되니까요.

 

엇박자로 박자도 맞추어야 하고 up& down 바운스를 탄다하면서 절뚝

거리는 것이 과관이 아닌 것이 사실입니다.

 

처음 시작하면 누구나 그럴 수 밖에 없습니다.

내가 사교춤은 남한테 빠지지 않는데 '이까지 것 리듬짝 쯤이야' 하면서

어깨너머로 배운 리듬짝을 해보니 음악은 귀에 안 들어오지... '쿵짝' 은

같은 6박인데 발은 자꾸 틀리면서 꼬이지... 꼴이 말이 아닙니다.

 

리듬짝을 모르는 님들이 보면 요즘 춤방은 개판으로 보여집니다.

 

리듬짝은 리듬댄스입니다. 지루박은 두루뭉실한 아나로그 사고라면

리듬짝은 라틴댄스와 마찬가지로 박자의 정확성이 요구되는 디지털사고입니다.

 

리듬짝은 '정확한 박자'와 '음악적인 리듬'이 있는 춤입니다.

리듬짝에서 리듬하면 Up & Down 바운스만을 생각하는데 꼭 그런만은 아닙니다.

 

음악적인 리듬 '비트의 리듬'으로 춤을 춥니다. 그러기 때문에 기본베이직을

이해하면 지루박, 도롯도, 부루스 곡에 춤을 출 수 있습니다.

 

리듬짝 매니아는 대부분 전자올갠이 있는 음악 좋은 곳에서 즐춤을 합니다.

적당한 템포, 짝의 악센트, 리믹스처리 등등을 고려하지요.

그래서 전자올갠이 바뀌면 사람도 따라 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짝춤이 무도장 환경 즉, 무도장의 음악을 바꾸고 있습니다...

 

리듬짝이 우수한 춤이다 라고 말을 할 수는 없습니다.

춤은 주관적인 느낌으로 본인들의 취향에 맞게 즐겁게 즐기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어떤 라틴댄스 매니아님께 어떤 자극을 줄 의도는 없습니다.

본인 나름대로 남의 춤을 한번 분석해 보았습니다.

리듬짝을 모르는 님들이 리듬짝을 분석하였듯이...

 

[바람...]이 잘못 알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지적하여 주시면 가르침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사랑모 사교댄스(콜라텍, 지루박, 잔발춤, 난춤 짝춤, 리듬짝)... 감사하고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