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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모/사교댄스] 리듬짝(98), 한국사람이 짝춤을 좋아하는 이유...

글춤요리사 2008. 2. 25. 11:28

[♥사랑모/사교댄스] 리듬짝(98), 한국사람이 짝춤을 좋아하는 이유... 

-일시 : 2008-02-21 

-작성자 : 바람짝(글춤요리사)

★해피 라이프... 콜라텍에서 일자춤과 잔발춤, 짝춤을 즐기는 <춤방 마니아>입니다.

 

일찍이 중국 고대사서에 '한민족은 가무를 즐겼던 민족이다'라고 기술되어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 사람은 박자 감각이 뛰어난 민족이며 엇박자에 익숙한 것 같다.

이렇듯 우리들 조상은 판소리, 트롯트 등에서 엇박자 등 가락을 늘리고 줄이는데 익숙한 민족이다...

 

현재 사교춤 시장은 지루박과 리듬짝이 주류를 이룬다. 지루박이 정박자라면 리듬짝은 엇박자이다.

그러면 한국사람은 왜! 짝춤을 좋아할까? 

 

한국사람은 왜! 짝춤을 좋아할까?

 

1. 우리민족은 타악기를 많이 취급한다. 


우리민족은 예로부터 강한 '비트' 음을 가진 타악기의 음색을 좋아했다.

그 예로 농악을 들수 있다...

 

중년의 대부분은 어린시절 농촌지역에서 성장하면서 농악을 많이 즐겨 어왔다.

도시에 살면서도 정월 대보름 등에는 농악을 접할 수 있다.

 

농악의 구성을 보면 작은 북, 장구, 피리, 깽가리, 징 등을 들 수 있다...

여러서 특히 깽가리와 징이 대표적인 비트 음을 발생시킨다.

어떤 님은 깽가리 음 하나에 16가지 비트가 있다고 하고 있다.

 

온 동네사람들이 신명나게 한판 놀기 위해서는 넓은 마당이 필요했다.

마당은 확 트인 공간으로 소리가 퍼져 나간 뿐 소리의 반사가 일어나지

곳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소리가 멀리까지 강하게 들리기 위해서는 음색을

가진 타악기 소리가 발달한 것 같다.

 

또한 타악기는 제조에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예전의 우리 식기는 놋그릇이 아주 많았다. 유기를 취급하는 공방에서

징이나 깽가리어렵지 않게 만들을 것이다.

 

그리고 놋쇠로 만든 타악기는 취급이 용이하고 보관하기도 좋았다...

그래서 동네마다 깽가리와 징만 있으면 신명나게 한판 놀 수 있었다...

 

장구는 실외에서도 연주를 할 수 있지만 주로 실내에서 많이 사용하였다.

판소리 가락용이나 영화 같은데서 보면 기생들이 많이 다루던 악기로

차분분위기 조성용으로 사용한 것 같다.  


2. 현재의 중년은 고고음악을 듣고 자랐다.


40대 이상 중년은 대부분 학창시절에 서양음악인 고고음악을 듣고 자랐다.

고고음악에 흔히 개다리 춤을 추면서 '비트'음악을 듣고 즐겼다. 우리 중년

비트음악이 본인도 모르게 머리에 각인되어 있다.

 

춤방을 다니면서도 '쿵'보다는 왠지 모르게 '짝'에 매료되어 무언가 새로운

느낌에 도전하기 시작하였다. 그것이 바로 짝춤의 원조 '짝난'이다... 

 

3. 전자올갠의 다양한 '비트'을 즐길 수 있다... 
요즘 춤방은 대부분 전자올갠을 사용한다. 전자올갠 연주자 1~2명만
있으

춤방 음악은 끝이다.

 

전자올갠 연주자는 리듬박스와 비트박스에서 온갖 소리와 비트를 마음대로

생성한다. 춤방 매니아들이 원하는 음악으로 연주를 하는 것이다.

 

전자올갠의 특징은 비트 발생이다. 비트음악은 춤방사람들을 중독시키고,

춤방 매니아는 비트음악과 짝춤에 매료되니 이래저래 찰떡 궁합으로 딱

맞아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춤방에서 우리민족 음악성과 전자올갠의

궁합이 딱 맞아 떨어진 것이다.

 

2008년 현시점에서 춤방은 짝춤이 대 유행이다.

서울의 유명 춤방에서 짝춤을 못하면 명함도 못 내밀고 있다.

 

이제, 싫으나 좋으나 이제는 짝춤을 인정해야 한다. 외형적인 디지인만 가지고

흉볼 것이 아니다. 짝춤의 무한한 가능성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사랑모 사교댄스(콜라텍, 지루박, 잔발춤, 난춤 짝춤, 리듬짝)... 감사하고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