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텍/춤방] 그럼에도 6박자 춤이 좋다...
-일시 : 2019-06-21(금)
-작성자 : 바람짝 (글춤요리사)
★해피 라이프... 콜라텍에서 잔발춤과 리듬댄스를 즐기는 <짝짝춤 마니아>입니다.
[바람...],
어느새 세월이 흘러 마눌님으로 부터 '꼰대 할배'소리를 듣고있다.
그나마 직장이라도 다니고 있으니 다행이지...
직장마저 없다면 도장이라도 찍자고 했을 것 같다.
춤방...
퇴근 후 내가 갈만한 곳이 별로 없다.
제기동 아자, 청량리 현대, 영등포 아자 7층 정도이다.
그런데 평일은 놀만한 사람들이 없어 제기동 아자를 주로 다니고 있다.
춤방은 6070들이 점령하고 있다.
싫던 좋던 6070이라고 인정하면 마음은 평화이다.
살랑살랑 흔들리는 꽃을 찾는 것은 사치이다.
그냥 할미꽃이면 평민으로서는 대만족이다.
춤방에서 남녀 늙은이들의 추태를 가끔 보게된다.
이것은 아니다 싶지만, 우리들만의 노리터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상이다.
밖에서 아무리 고상한 척, 고고한 척 하여도...
춤방에 다니다 보니 나 또한 같은 사람이 된다.
그런데 마땋히 갈 곳이 없을 땐 그럼에도 춤방이 좋다.
오라는 사람은 없지만 춤방에만 가면 즐거움 가득한 것은 무슨 조화일까?
6박자 춤은 나에게는 아주 훌륭한 취미이다.
오랫동안 춤을 하다보니 성격도 좋아졌고, 감사하는 삶을 살고 있다는 것도 알았다.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취미생활...
그곳에 가면 나의 좋은 친구들이 있다는 것이 축복이다.
그러다보니 '내 인생은 내가 책임진다'고 생각을 하게 되고
내 건강은 내가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누구에게나 오늘은 청춘이다.
우리들의 노리터에서 '안녕'하고 만나고, '안녕'하고 헤어지자...
♥사랑모 사교댄스...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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