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모/사교댄스] 리듬짝, SSQQ형태 춤의 음악타기...
-일시 : 2009-01-29, 수정: 2009-02-05
-작성자 : 바람짝(글춤요리사)
★해피 라이프... 콜라텍에서 일자춤과 잔발춤, 짝춤을 즐기는 <춤방 마니아>입니다.
리듬짝은 다양한 형태의 춤이 모아지고 합쳐지고 있으며 변화와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리듬짝은 여러 장르의 춤이 혼합된 스텝을 구사하며, 리듬짝은 정짝을 기본으로 합니다.
리듬짝은 박자를 끊어치고, 자세에 각을 세울 때 멋있는 춤사위가 만들어집니다.
우리가 춤을 춘다는 것은 음악이 있기 때문입니다...
춤은 음악을 통하여 인간과 인간의 조화로운 몸짓입니다. 그래서 태초부터 음악이 있고 춤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사교춤 세계에서의 음악은 6박자 틀안에 있습니다...
그리고 흔히들 '쿵음악'과 '짝음악'으로 나누어 부르고 있습니다.
쿵음악과 짝음악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짝춤을 추기좋게 연주자들이 약간 기교를 부려
짝의 비트를 강조하고 템포를 조절한 음악을 우리는 짝음악이라고 합니다.
리듬짝을 비롯하여 짝춤을 추는 사람은 음악의 느리고 빠름...
즉, 음악의 템포에 민감합니다. 그리고 어떤 비트의 특성에도 민감합니다.
그래서 음악소리에 온몸이 감기는 듯한 느낌이 있는 음악이 좋다는 카콜무로 쏠림현상이
뚜렷합니다. 주간에는 영등포 '런던', '동대문', 야간에는 서울대입구 '스타', 청량리 '시대' 등등...
◈ 리듬(Rythm) [펌글, 요약]
리듬이란 음악 한 토막을 연주할 때 연주자가 만들어내는 소리의 일정한 재현을 말합니다.
그것은 빠르고 느리고, 강하고 약하고, 크고 부드럽고, 길고 짧고, 무겁고 가벼운 요소에서
액센트, 템포와 함께 정해진 소리의 패턴과 관계가 있는 것입니다.
리듬은 예술적이라기보다는 수학적입니다...
가장 간단하고도 실제적 정의는‘액센트 비트의 일정한 반복’입니다.
60세가 넘은 할머니께서 하루종일 다듬이 방방이를 두들겨도 힘들어 하지 않으시지만,
새 며느리가 1시간만 다듬이질을 해도 힘든 이유가 바로 몸(body)으로 리듬을 타지 못하기
때문이죠...율동(律動: rhythm, 리듬)은 몸에서 나오는 것이지... 손이나, 발에서 나오는 게 아니겠죠^^
◈ 음악의 템포 (bpm ;beat per minute, 1분간 연주속도)
o 음악의 연주속도를 말하며, 댄스에서는 1분간을 기준으로 하여 몇 소절의 속도로 연주하는가
를 정하고 있음
o 전기 전자분야에서 주파수[Hz], 기계분야에서 모터회전속도[rpm]과 같은 의미
o 리듬짝을 즐기는 무도장별 '짝쿵'음악의 템포입니다.
o 음악 템포 구분법
- 올겐연주자가 있는 곳은 보통 148이고, 테이프 음악은 보통 153임.
짝CD는 148로 보시면 됩니다...
◈ Syncopation
레코드를 통해 귀에 익은 소위 히트한 노래인데 정작 그 노래를 부른 가수가 출연해서 노래를
부르거나 다른 가수가 대신 부를 때 원래와 틀리게 부르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박자가 틀린 것은 아닌데 그 한도 내에서 원래 가사보다 늘이고 줄이고 합니다.
음악에서 박자를 당겨쓰는 것을 싱코페이션이라고 합니다.
◈ 새로운 춤(SSQQ형태)의 음악 이용방법...
1) 리듬짝은 음악을 어떻게 이용할까?
정짝에서 우리는 흔히들 쿵과짝의 비율을 7:3 또는 6:4로 밟는 것이 좋다
라고 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2가지의 이유가 있습니다.
① 5:5로 밟으면 쩔뚝이가 된다.
② 쿵박자의 큰 북소리에 몸이 떠 오른다...
리듬짝은 춤추는 사람의 몸이 '쿵박자에 가라앉고, 짝박자에 떠 오릅니다.
'쿵을 길게 밟는 가장 큰 이유는 '쩔뚝이'가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도입기 리듬짝에서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가끔 초보자들의 자세에서 나타납니다.
그리고 인간은 쿵박자의 큰 북소리에 몸이 떠오른다고 합니다...
떠오르는 몸을 가라앉게 하기 위해서 쿵을 좀 더 길게 밟는 이유입니다.
즉, 춤을 아름답게 표현하기 위해서이죠.
2) 고수들은 어떤 방법으로 음악을 탈까?
고수들은 리듬짝으로 즐춤을 할때 음악을 어떻게 이용할까요?
위에 설명한 표준적인 방식에 한가지를 더 추가하여 응용합니다. 표준적인 방식은 쿵과짝을
한 소절이라고 한다면(본인은 음악적인 용어를 모름) 6박자 속에 쿵과 짝이 3소절이 있는데
그 간격이 동일합니다.
그러나 짝춤의 고수들은 쿵과짝의 3소절을 일단 2토막으로 쪼갭니다.
즉, 6박자를 3박자 + 3박자로 이용을 합니다. 그리고 그 길이를 5 : 7 (또는 4 : 8)로 이용합니다.
동작발 카운터로 설명을 드리면 #1~4번 발은 박을 짧게하고 #5~#6번 발은 박을 아주 길게
잡습니다.
여기서 키포인트는 #5와 #6입니다. #5, #6에서 박을 조절합니다.
초보자들은 부루스를 한곡 때리면 보통 박이 남습니다. 그러나 고수들은 박을 꽉 채웁니다.
#5, #6에서 박자의 완급을 조정하면서 박을 완전히 소진시킵니다.
이해를 돕기위해 그림으로 그려 보았습니다...
① 쿵짝, 음악타기
② 정짝, 음악타기
③ 고수들의 음악타기
3) SSQQ 형태의 리듬짝 음악타기
정짝에서 고수들의 음악타기 방법으로 놀려면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보통사람들도 고수들과 같은 방법으로 놀기 위해 새로운 형태의 리듬짝 장르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즉, SSQQ 형태의 리듬짝을 밟는 방법입니다.
SSQQ 형태의 발동작은 4/2박으로 밟습니다...
보통 쿵과 짝을 5:5로 밟습니다. 그리고 발과 몸을 가볍게 하고 스타카토를 하면서 음악에
리듬을 탑니다.
춤은 스스로 진화 발전합니다...
서울의 리듬짝은 카콜무에서 춤을 출수 있는 공간이 협소하고, '상하' 바운스가 잔잔합니다.
그래서 그 대안의 방법으로 제자리스텝과 같은 SSQQ형태의 짝춤스텝이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SSQQ형태의 스텝은 옛날 짝춤스텝이 였으나...
현재는 리듬짝화 하여 변화되고 진화되었다고 보여 집니다. SSQQ형태의 짝춤스텝을 응용한
리듬짝 스텝이 22스텝(투투스텝, two-two)'라는 것이죠...
정짝 경력이 많은 리듬짝 매니아들은 투투 스텝을 자연스럽게 구사하고 있습니다.
22스텝은 좁은 공간에서 잔잔하게 춤을 즐길 수 있으며, 빠른 박자와 민요에도 대응이
가능하고, 죽이는 발이 없기 때문에 6박자 안에서 4박, 6박, 8박 12박 등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 개발자가 있는 춤은 매뉴얼이 있어야 한다...
리듬짝은 도입 초기에 장충단 족발집 처럼 자기가 원조라고 하신 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바람짝]이 여러 가지 정황을 볼 때 리듬짝은 난스텝 짝난이 그 원조로 보여지며, 짝난에 상하
바운스 리듬을 첨가하여 오늘날 리듬짝 정짝으로 발전하고 진화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다 보니 매뉴얼도 없이 사설 정보지만 난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방마다 춤방마다 춤이 약간씩 차이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동대문에서 어떤 개인이 개발한 리듬짝이 유행의 물결을 일렁이고 있습니다.
호수가의 잔잔한 물결이 될 수도 있고 태평양의 파도처럼 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개발자가 있는 춤은...
외국의 춤처럼 매뉴얼이 있는 춤으로 태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사랑모 사교댄스(콜라텍, 지루박, 잔발춤, 난춤 짝춤, 리듬짝)...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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