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춤방(~2021)

[♠콜라텍/춤방] 나의 노리터, 춤방이 끝까지 살아남기를 바라며...

글춤요리사 2020. 6. 22. 18:01

[♠콜라텍/춤방] 나의 노리터, 춤방이 끝까지 살아남기를 바라며...

-일시 : 2020-06-22(월)

-작성자 : 바람짝 (글춤요리사)

해피 라이프... 시니어 노리터에서 잔발춤을 즐긴다. 우연처럼, 필연처럼, 운명처럼...

 

 

절기상 하지인데...

서울은 35℃, 땡볕이 한여름보다 더 따가운 것 같다.

 

코로나... 코로나 땜시 콜라텍 다죽게 생겼다.

그러나 창동역의 무도장들은 대박이라고 한다.

 

코로나가 조만간 종식될 것 같지는 않다.

집합금지 명령으로 나의 노리터 콜라텍도 그때까지 생존의 유무를 알 수 없다.

 

나의 노리터 콜라텍...

그때까지 끝까지 살아있기를 나는 날마다 기도를 한다.

 

콜라텍... 살아만 있어다오

마스크를 쓰고, QR코드를 찍고 하며 열심히 이용할 것을 약속한다.

 

비종교인이 기도를 하고 QR코드를 찍고하면서 까지 춤방을 다녀야 하나?

하는 생각도 했지만 춤방이 없으면 나는 무엇을 할수 있는가?

 

오라는 사람은 없어도 갈곳은 있었는데 이제는 이마저 옛추억이 되었다.

돈도 없고, 빽도 없는 서민들이 음악과 함께 삶을 즐기며 친구들과 막걸리 한잔하는 즐거움이

있는 곳이였는데 이 마저도 사치였다니...

 

요즘 춤방에 다니지 못하니 웃을 일이 별로 없는 것 같다.

소중한 춤방친구들이 '친구야 그날을 기약하자'고 한다...

 

♥사랑모 사교댄스... 감사하고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