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모/사교댄스] 리듬짝(32), '짝쿵' 음악의 비밀...<나대로 설>

[♥사랑모/사교댄스] 리듬짝(32), '짝쿵' 음악의 비밀...<나대로 설>   

-일시 : 2007-11-26  

-작성자 : 바람짝(글춤요리사) 

★해피 라이프... 콜라텍에서 일자춤과 잔발춤, 짝춤을 즐기는 <춤방 마니아>입니다.

 

개인의 춤마다 다 개성이 있고 장점이 있고 단점도 있습니다. 서로 인정하면서,

이해하고 영역을 보호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쿵~짝' 지루박을 즐기는 님하고 '짝!쿵~' 리듬짝을 즐기는 님하고 어떤 차이가 있을까?

물론 2가지 다 하시는 분도 많이 계시고요...

 

우선 외형으로 나타나는 면은 어떤 음악을 듣고 있을 때 지루박을 하시는 분은 고개를

꺼떡꺼떡하기도 하고 발을 탁탁 치기도 하지요...

 

그러나 리듬짝을 하시는 님은 양손과 어깨를 좌우로 힘을 주면서 좌우로 흔들거나

들썩들썩 합니다. 소위 모션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 왜 그럴까?
바로 같은 음악이지만 춤의 장르에 따라 음악듣기의 시간적인 차이가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그럼 아래 그림을 보면서 토론하도록 하겠습니다.

 

 

청주고수 '밴지리(리콜)' 님의 글을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존에 지루박은 짝쿵비율이 5 : 5 이다. 리듬짝에서는 음악을 '짝쿵'으로 듣던

'쿵짝'으로 듣던 간에 '짝'하고 '쿵'하고 비율을 3 : 7 으로 들어야 한다.> 

★ 무슨 내용일까? 
보통사람이 평소 알고 있던 내용하고는 다른 점이 2가지 있습니다.

 

첫째, '짝쿵'음악의 비율이 5 : 5 이다. 

 

☞ 보통사람이 알기로는 '쿵~' 과 '짝'의 음의 길이가 다르게 느껴집니다.

'쿵~'은 음의 길이가 길게 느껴지고 '짝'은 음의 길이가 짧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음악을 전문으로 하시는 연주자들은 '쿵짝' 의 길이가 똑 같습니다.  

 

둘째, 리듬짝에서는 음악을 짝쿵으로 듣던 쿵짝으로 듣던 간에 '짝'하고 '쿵'하고

비율을 3 : 7 로 들어야 한다.

 

☞ 위의 그림을 보면 '짝' 하고 '쿵' 간에 여유공간이 있습니다.

이 여유공간을 '쿵'으로 봅니다. 그러면 그 비율이 3 : 7 정도(0.5보와 1.5보)가 됩니다. 

 

★ 다시 한번 생각 해볼까요?
'쿵'은 큰 북이 '쿠~웅'하고 저주파로 길게 때리면 음의 여운이 길게 나타나지요...

'짝'은 짧게 작은 북을 치면 고주파로 짧아 여운을 못 느끼지요...

 

'짝'음이 끝나고 여유공간의 시간차이에 우리 님은 나만의 모션을 취하면서 여유있게

'쿵'을 지긋이 밟지요.

 

이 '쿵' 소리에 사람의 애간장을 파고들어 심금을 울린답니다.

 

★ 그럼 실제 무도장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무도장은 생음악이 있는 곳이 있는가 하면 그냥 테이프 곡이 나오는 곳도 있습니다.

리듬짝은 즐기려면 생음악이 나온 곳으로 가야합니다.

 

그 이유는 일반지루박은 리듬짝을 하기에는 조금 빠릅니다.

(리듬짝은 박자와 리듬을 같이 타야 하기 때문에...)

 

일반지루박의 경우 음악의 템포는 보통 <153>입니다. 전문적으로 리듬짝을 즐기는

시대무도장은 음악 템포가 <148>로 연주자가 때려줍니다. 153과 148 숫자상으로는

얼마 안되나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리듬짝을 잘 하기 위해서는 '짝쿵'음악을 이해하고 '짝쿵'음악에 귀가 뚫리도록 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짝쿵'음악을 충분히 많이 들어야 합니다.

 

리듬짝은 여유로움 그 자체입니다. 그래서 청량리 '시대'무도장은 밤 7시 이후에는

대부분이 리듬짝을 합니다. 소위 '음악이 좋다'고 하네요. 이 조그만 차이 때문에... 

 

'동대문텍'은 음악이 상당히 느립니다. 

 

    

 o 템포 (bpm : beat per minute, 1분간 연주속도)
  - 음악의 연주속도를 말하며, 댄스에서는 1분간을 기준으로 하여 몇 소절의 

  속도로 연주하는가를 정하고 있다.   

- 전기 전자분야에서 주파수[Hz], 기계분야에서 모터회전속도[rpm]과 같은 의미

 

 

♥사랑모 사교댄스(콜라텍, 지루박, 잔발춤, 난춤 짝춤, 리듬짝)... 감사하고 행복합니다!